전체 게임시장 60% 차지 전망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앱애니'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모바일 트렌드 및 전망'을 발표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70조원(1500억달러)으로 추정된다. 이중 모바일게임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100조원(9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게임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이 PC·콘솔 등 다른 모든 플랫폼에서 발생한 매출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앱애니는 "내년에도 중국정부가 판호를 발급하지 않을 경우 중국 게임회사는 해외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인수 합병을 활발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내년 엔터테인먼트 앱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8조원(약 70억달러)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52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별 영상 스트리밍 앱의 총 사용 시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10% 증가했다. 특히 영상 스트리밍 앱의 경우 전체 이용시간의 5분의 4가 유튜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구글플레이, 애플의 앱스토어 등 전세계 앱장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내년도에 약 126조원(1120억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세계 박스오피스의 2배 규모라고 앱애니는 설명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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