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1조3099억엔(약 13조89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10일 발표했다.
일본은 5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흑자폭은 전년 동월 2조1885억엔보다 8786억엔(40.1%) 감소했다. 원유가 상승 원인이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7% 증가한 7조886억엔이었다. 수입은 20.5% 증가한 7조4104억엔에 달했다.
홋카이도(北海道) 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외국인 여행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가 반영된 여행수지는 1835억엔 흑자였다.
한편 고령화가 심화하는 일본의 내년도 사회보장 예산안이 약 340조원대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서 의료와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를 포함한 사회보장비는 34조엔(약 339조7416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도 예산인 32조9732억엔(약 329조4814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고령화 심화 등에 따른 자연 증가분이 5000억엔 규모에 이른다. 또한 내년 예정된 소비세 증세 이후 유아교육 무상화 실시 등 사회보장 대책으로 1조엔 정도가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일본은 5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흑자폭은 전년 동월 2조1885억엔보다 8786억엔(40.1%) 감소했다. 원유가 상승 원인이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7% 증가한 7조886억엔이었다. 수입은 20.5% 증가한 7조4104억엔에 달했다.
홋카이도(北海道) 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외국인 여행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가 반영된 여행수지는 1835억엔 흑자였다.
한편 고령화가 심화하는 일본의 내년도 사회보장 예산안이 약 340조원대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서 의료와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를 포함한 사회보장비는 34조엔(약 339조7416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도 예산인 32조9732억엔(약 329조4814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고령화 심화 등에 따른 자연 증가분이 5000억엔 규모에 이른다. 또한 내년 예정된 소비세 증세 이후 유아교육 무상화 실시 등 사회보장 대책으로 1조엔 정도가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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