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생산 10兆 돌파… 의약품 유망 분야 급성장세

바이오산업 생산 10兆 돌파… 의약품 유망 분야 급성장세
예진수 기자   jinye@dt.co.kr |   입력: 2018-12-06 18:11
산업부, 984개사 실태조사
5년간 年 평균 7.8% 성장
[디지털타임스 예진수 선임기자] 바이오의약 분야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바이오 생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바이오산업 수출도 전년 대비 11.2% 늘어났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바이오기업 98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판매와 수출을 합친 바이오 생산규모는 전년보다 9.3% 늘어난 10조12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 생산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산업의 생산규모가 전년대비 9.5% 증가한 3조8501억원으로 총 생산의 38%를 차지했다. 치료용 항체와 사이토카인제제 생산이 1조2422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늘어났다. 혈액제제는 21.6% 증가한 4500억원,백신은 4.2% 증가한 5827억원이었다. 산업부는 바이오 의약품 유망 분야 급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서비스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39.3% 증가한 8136억원이었다. 이는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와 바이오 분석·진단 서비스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64.3%와 73.4%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바이오화학·에너지산업의 생산규모도 전년대비 9.2% 증가한 1조456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5조1497억원, 수입은 12.7% 늘어난 1조645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조5041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산업 고용 인력도 이 분야의 급속한 성장세를 반영해 최근 5년간 연평균 4.8%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 산업 고용인력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만4269명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산업 고용인력의 25.3%가 석·박사급으로 나타나 전체 산업평균(8.6%)과 비교할 때 고급인력 채용비중이 매우 높았다. 바이오산업 총투자 규모는 2조2162억원으로 전년대비 8.1% 늘어났다.

연구개발비가 6.1%, 시설 투자비가 12.8% 증가했다. 또한 연구개발에 50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이 2016년 4개에서 지난해 7개로 늘어났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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