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억대소송 당해..친권양육권 없는 남편, "1억 3천만원 달라"

김미화 억대소송 당해..친권양육권 없는 남편, "1억 3천만원 달라"
성진희 기자   geenie623@dt.co.kr |   입력: 2018-12-06 11:18
김미화 억대소송 당해..친권양육권 없는 남편, "1억 3천만원 달라"
김미화 트위터



김미화 억대소송 당했다.

방송인 김미화(54)가 13년 전 이혼한 전(前) 남편 김 모 씨에게 억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 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초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김미화가 이혼 당시 조정 조서 내용을 위반했다"며 위자료 등 명목으로 1억 3000 만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 씨는 소장에서 김미화가 이혼 조정조서에 명시된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가 김미화가 양육권을 가진 두 자녀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또한 여름·겨울방학 중 10일간 면접교섭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지만, 김미화는 2005년 3월 이후 김씨가 두 딸과 만나는 것은커녕 전화 통화도 일절 허용하지 않고 철저히 차단했다는 것.

또한 이혼 조정조서에는 "김미화와 김 씨 양측이 조정 이후 이혼과 관련해 더 이상 과거의 일을 거론하지 않고 향 후 상대방에 대한 비방·명예 훼손 적 언행을 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위약금 1억 원을 지급한다"고 돼 있다고 한다. 김 씨는 "김미화가 이혼 후 인터뷰 등에서 결혼 생활 및 이혼 과정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급해 자신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미화 억대소송에 대해 김미화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이데일리에 "워낙 오래 전 일인 데다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소송이 당황스럽다. 있었던 그대로의 사실에 입각해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986년 결혼한 김미화와 김씨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유명했지만, 2004년 김미화가 남편인 김씨가 상습적으로 자신을 폭행했다고 폭로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해 파경을 맞았다. 김씨는 상습적 폭력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재판부 조정에 따라 2005년 1월 협의이혼했다. 당시 두 딸에 대한 친권·양육권은 김미화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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