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을 우주 공간에 뿌리는 '우주장'(宇宙葬)이 4일 새벽 진행돼 각국 호사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에서 일본인 30명을 포함, 150명 각자의 유골을 담은 소형 캡슐을 적재한 인공위성이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일본인 유족들은 인터넷으로 발사장면 중계를 지켜봤다.
우주장은 망자의 유골을 태운 재를 1㎝ 정도의 사각형 캡슐에 수납, 초소형 위성에 실어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성은 지구 주위를 몇년 동안 돌다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 없어진다. 미국 벤처기업 '엘리지움스페이스'(elysiumspace)가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이번 역사적인 우주장에는 '은하철도 999' 등 우주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 80)도 생전장(生前葬)으로 자신의 손톱 일부를 잘라 캡슐에 담는 방식으로 우주장에 참가했다.
엘리지움스페이스는 앞으로도 희망자가 일정한 수에 도달하면 우주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골을 수납하는 1㎝ 크기 캡슐 하나의 비용은 300만원 정도다. 그동안 호사가들 사이에는 로켓으로 우주공간에 도달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방식의 우주장은 이미 실시돼 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NHK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에서 일본인 30명을 포함, 150명 각자의 유골을 담은 소형 캡슐을 적재한 인공위성이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일본인 유족들은 인터넷으로 발사장면 중계를 지켜봤다.
우주장은 망자의 유골을 태운 재를 1㎝ 정도의 사각형 캡슐에 수납, 초소형 위성에 실어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성은 지구 주위를 몇년 동안 돌다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 없어진다. 미국 벤처기업 '엘리지움스페이스'(elysiumspace)가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이번 역사적인 우주장에는 '은하철도 999' 등 우주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 80)도 생전장(生前葬)으로 자신의 손톱 일부를 잘라 캡슐에 담는 방식으로 우주장에 참가했다.
엘리지움스페이스는 앞으로도 희망자가 일정한 수에 도달하면 우주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골을 수납하는 1㎝ 크기 캡슐 하나의 비용은 300만원 정도다. 그동안 호사가들 사이에는 로켓으로 우주공간에 도달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방식의 우주장은 이미 실시돼 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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