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음엑스포 2018 시상식…ICT멘토링 우수성과물 한자리에

한이음엑스포 2018 시상식…ICT멘토링 우수성과물 한자리에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18-12-02 15:08
피아노연주 리듬게임 개발
성균관대 피아노빔팀 대상
한이음엑스포 2018 시상식…ICT멘토링 우수성과물 한자리에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이음 엑스포 2018'에서 한이음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ITP 제공
"대상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공들여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오늘 행사에서 사람들한테 처음 공개했는데 많은 이들이 신기해하고 직접 피아노를 쳐보는 걸 보고 뿌듯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이음 엑스포 2018'에서 한이음 공모전 대상을 받은 피아노빔팀 팀장 고근호 학생(성균관대 SW교육과 4)은 SW 기능을 좀더 다듬어 앱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고근호 학생은 이웃 캠퍼스에 다니는 아주대 김규서·황선욱·양창진 학생(디지털미디어학과 4)과 지난 1년 가까이 피아노에 빛을 쏴주면 사용자가 빛을 따라 치는 게임SW인 '아리아노2'를 개발했다.

SK㈜ C&C에 근무하는 김준범 씨가 멘토로서 현업의 노하우와 프로젝트 방법론을 지도하며 개발을 도왔다. 이들이 지난 1년간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춘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진행하는 'ICT 멘토링' 사업 덕분이다.

ICT 멘토링은 대학생들이 기업 전문가와 약 1년간 실제 ICT·SW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이음·프로보노·이브와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한이음 ICT멘토링은 대학생들이 다양한 ICT분야 기업전문가 멘토에게 지도를 받고 멘토는 ICT 분야 실무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프로보노 ICT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팀을 이뤄 사회공헌이라는 의미가 부여된 착한 기술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브와 ICT멘토링은 이공계 여대생들이 ICT 여성기업인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이음 ICT멘토링에 대학생 2239명과 기업 전문가 238명이 참여해 655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총 2692명의 멘티와 299명의 멘토가 771개 결과물을 내놨다. 한이음 엑스포 2018에서는 피아노빔팀을 포함해 대학생 멘티와 전문가 멘토들이 1년간 작업한 136건의 개발 결과물이 선보였다.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2018) 한이음트랙에 제출된 프로젝트 결과물 포스터 70개도 전시됐다. 전시물 중 상당수는 AI(인공지능)·AR(증강현실)·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게임·자동차·건강관리 등 전문 영역에 맞게 구현해 당장 상용화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피아노빔팀을 포함해 16개 한이음공모전 참여 팀이 과기정통부장관상, IITP 센터장상,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상, IT기업 대표상 등을 받았다. ICT멘토링과 SW마에스트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피아노빔 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단기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은 AI를 이용한 회의분석 서비스를 개발한 가톨릭대팀, 클라우드 환경에 유용한 도커 리모트 API 이용 컨테이너 관리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개발한 삼육대팀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 팀에는 각각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서혁준 LG CNS 책임, 김종득 LG유플러스 책임, 김민희 신라시스템 부사장은 ICT멘토링 사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SW중심대학을 올해까지 30개 선정해 SW 전공자가 많아지고 전공 상관 없이 교양으로 SW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매년 1200~1400명을 전문가로 키우는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과 비학위 과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AI대학원 설립을 통해 SW 인재 저변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재범 IITP 센터장은 "지능화혁명 시대에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한 ICT 신기술을 개발해 4차 혁명을 주도하려면 SW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SW 인재 수준이 국가 경쟁력과 산업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라면서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SW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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