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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G 첫 전파, 4차산업혁명 혁신 기폭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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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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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통신업계가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5G 전파 첫 송출에 나선다고 한다. 5G는 전 세계 산업과 우리 삶의 상당부분을 바꿀 통신인프라이자 서비스로, 전세계가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그렇기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통신3사가 세계 처음으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통신3사는 이번 5G 상용 서비스 시작에 맞춰 다음 달부터 관련 상품을 일제히 내놓는다고 29일 밝혔다. 물론 이번 서비스는 내년 3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모바일 라우터를 사용하는 형태이고 서비스 지역도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 등으로 한정된다. 하지만, 5G 시대가 갖는 초고속·초저지연의 통신혁명이 가져올 혁신을 우리 기업들이 먼저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특히 5G는 사람과 사물은 물론 사물과 사물, 산업과 산업 간 연결과 융합을 촉진해, 그야말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차원이 다른 초연결 사회를 여는 시작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인 셈이다. 실제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 5G 상용서비스 1호 고객이라고 제시한 자동차 부품사 명화공업의 사례는 이 같은 기업 서비스의 활용을 잘 보여준다. 제조업의 실시간 생산 품질관리의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5G는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신 산업의 돌파구라는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지난 24일 발생한 KT 아현국사 화재로 통신업계가 관련 설명회를 취소하긴 했지만, 통신업계가 사활을 걸어야 할 5G가 움츠려 들어선 안된다. 이번 사고는 초연결 사회를 구현하는 기간망(基幹網)인 5G의 안정성을 되돌아보고 살피는 예방 주사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본다. 통신업계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글로벌 5G 경쟁에서 한 발 앞서며,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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