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붉은 달 푸른해' 출연…3연속 시청률 퀸 노려
배우 김선아가 차기작 '붉은 달 푸른 해'로 전작 '품위있는 그녀' '키스 먼저 할까요?'에 이어 3연속 시청률 퀸을 노린다.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강희주 제작 메가몬스터)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김선아 외에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빅스 엔)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붉은 달 푸른 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선아는 "TV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스릴러 장르이다. 대본이 너무 재미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무엇보다 작품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이번 작품도 전작 만큼이나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력계 형사로 분한 이이경은 "기존 생각했던 형사 이미지와는 매우 달랐다. 제 캐릭터에 맡게 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규리도 기존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 파격 변신했다. 그녀는 "기존 해왔던 캐릭터와는 너무나 상반된 이미지라 고민과 걱정도 많았다. 극 중 이미지가 굉장히 강해, 평소엔 스쿠터를 즐기지만 드라마에서는 과감히 바이크에 도전했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연기 등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차학연(엔) 또한,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역할이다. 연기가 부자연스럽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연출을 맡은 최정규 감독은 "스릴러 장르를 케이블 방송에 넘겨 주었다고 주변에서 말들 해서 억지로 스릴러에 도전한 것은 아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드라마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대본만큼 만 배우들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11월 21일(수)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탔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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