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B2G 분야에 사업 확장
사회경제적 가치 47.8조 전망
사회경제적 가치 47.8조 전망
KT가 5G(세대)상용화를 앞두고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분야의 B2B(기업간거래)·B2G(기업-정부간거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6일 정기인사에서는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 기반의 B2B 서비스를 본격 준비하는 등 5G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이번에 강화된 5G사업본부가 기업·소비자간(B2C) 중심의 5G 사업을 담당한다면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증강현실)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제어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 과제와 2개의 실증 연구 과제로 구성됐다. KT는 경기도 시흥시 '비즈니스 창출형' 실증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주관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 악취 민원 감소 그리고 집중된 에너지를 분산시켜 전력 자립도 향상 등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전문가들은 4G 까지는 소비자에게 직접 가치를 제공(B2C)했다면 5G부터는 B2B 및 B2G를 통해 소비자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무련 KT 스마트공간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시티는 국가적, 산업적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 무대"라면서 "KT가 수행하는 과제를 통해 개발되고 상용화되는 서비스 및 기반 기술들이 도시라는 무대를 바탕으로 실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 발간한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5G가 2030년 47조8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시티, 스마트오피스 등 4개 기반환경 에서 5조4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6일 정기인사에서는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 기반의 B2B 서비스를 본격 준비하는 등 5G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이번에 강화된 5G사업본부가 기업·소비자간(B2C) 중심의 5G 사업을 담당한다면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증강현실)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제어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 과제와 2개의 실증 연구 과제로 구성됐다. KT는 경기도 시흥시 '비즈니스 창출형' 실증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주관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 악취 민원 감소 그리고 집중된 에너지를 분산시켜 전력 자립도 향상 등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전문가들은 4G 까지는 소비자에게 직접 가치를 제공(B2C)했다면 5G부터는 B2B 및 B2G를 통해 소비자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무련 KT 스마트공간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시티는 국가적, 산업적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 무대"라면서 "KT가 수행하는 과제를 통해 개발되고 상용화되는 서비스 및 기반 기술들이 도시라는 무대를 바탕으로 실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 발간한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5G가 2030년 47조8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시티, 스마트오피스 등 4개 기반환경 에서 5조4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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