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달콤커피는 최근 삼성생명 본사에 이어 복합몰 등 서울과 경기권 6곳에 로봇카페 비트를 새롭게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한달간 비트가 설치된 곳은 삼성생명 2곳과 OK저축은행 본점과 가산점, 한양대 엔터식스, SKT스마트오피스 등 6개점으로 계약을 마치고 설치 예정인 곳도 20여개소가 넘는다.
스마트 공항을 지향하며 문을 연 인천공항 제2청사에서 첫 선을 보인 로봇카페 비트는 현재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3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사내카페테리아에서 비트를 이용중인 기업 관계자는 "로봇카페 비트 설치 이후 업무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앱으로 주문하고 회사 도착 시간에 맞춰 완성된 커피를 받을 수 있으니 줄서고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고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좁은 공간에 효율적인 설치·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기업 사내카페테리아는 물론 쇼핑몰과 대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KT와의 제휴를 통해 음성인식과 AI기능이 탑재된 한단계 진화한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여곳의 로봇카페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로봇카페가 커피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