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다이슨은 올해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수상작과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2004년부터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학생 디자인·엔지니어링 대회다. 학생들이 직접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상반기에 국가별로 경연을 진행한 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내 대회에서 선정된 팀 가운데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심사해 총 20 작품(Top 20)이 국제전 입상작이 된다. 이후 다이슨 창업자이자 최고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의 최종 심사로 총 3팀의 입상작이 결정되고, 그 중 최종 한 팀이 국제전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국제전 수상 팀은 제품 개발 지원금 3만파운드(약 4300만원)와 트로피를 받고, 해당 팀이 재학 중인 학부도 5000파운드(한화 약 720만원)를 받는다.
이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8 국제전 수상작에는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에 재학 중인 칠레와 케냐 출신 학생들의 작품 '오-윈드 터빈'이 선정됐다. 도심 속 고층 건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계한 도심 풍력 발전기이다.
한국은 올해로 3회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출품작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가 국제전 Top 20에 선정됐다.
한편 올해 열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올해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총 27개국에서 학생들이 참여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다이슨은 올해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수상작과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국제전 수상작 '오-윈드 터빈'을 만든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팀.<다이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