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가 자랑스럽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82) 국왕이 19일(현지시간) "왕국(사우디아라비아)은 정의와 평등의 이슬람 원칙으로 세워졌다"며 사법부를 칭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사건 이후 살만 국왕의 첫 공식 연설이다.
이날 연설은 국왕 자문 기구인 슈라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연례적인 것이엇다.
살만 국왕은 카슈끄지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법부를 칭찬하고 무함마드 왕세자에 대한 지지를 확인해 주목된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 15일 카슈끄지의 살해를 명령한 사람은 사우디가 터키로 보낸 현장팀장이라며 "왕세자는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살만 국왕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젊은이들의 능력 개발에 더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고 내부 결론을 내렸다. 터키 정부도 사우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82) 국왕이 19일(현지시간) "왕국(사우디아라비아)은 정의와 평등의 이슬람 원칙으로 세워졌다"며 사법부를 칭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사건 이후 살만 국왕의 첫 공식 연설이다.
이날 연설은 국왕 자문 기구인 슈라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연례적인 것이엇다.
살만 국왕은 카슈끄지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법부를 칭찬하고 무함마드 왕세자에 대한 지지를 확인해 주목된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 15일 카슈끄지의 살해를 명령한 사람은 사우디가 터키로 보낸 현장팀장이라며 "왕세자는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살만 국왕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젊은이들의 능력 개발에 더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고 내부 결론을 내렸다. 터키 정부도 사우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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