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KX5'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차량으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의 SUV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예레이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부본부장은 "더 뉴 KX5는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발한 중국 전략 모델"이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첨단 안전 사양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둥펑위에다기아의 핵심 판매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KX5는 2.0 휘발유 엔진과 1.6 휘발유 터보 엔진 등 두 개로 운영된다. IT(정보기술)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SP는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기아차 SUV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 도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았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995㎡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승용차, SUV, 콘셉트카 등 18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김양혁기자 mj@dt.co.kr
올렉손 기아차 중국 디자인 담당(왼쪽부터),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부회장, 왕롄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진병진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부사장, 리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동사가 1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KX5'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