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AI (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기업 네오펙트의 공모가가 1만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12, 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1000원(공모밴드 1만~1만2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펙트의 총 공모금액은 198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89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831개 기관이 참여해 38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네오펙트만의 독보적 AI 재활 솔루션과 미국 B2C 시장 진출 본격화 등 사업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참여 기관 70%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투자자의 참여율이 높았다. 지난해 미국에서 '라파엘 홈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미국 시장 내 B2C 매출이 가시화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현재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700명을 돌파한 상태다.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인구 고령화로 신경계 질환 환자가 증대되며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재활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사진)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 재활 하드웨어 기기, 게임을 활용한 치료 콘텐츠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AI 원격재활 플랫폼 등 재활 알고리즘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재활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경우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착용해 보이면서 '문재인 글러브'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네오펙트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계기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재활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재활 B2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재활기기 시장에서 AI 재활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해, 네오펙트의 결실을 투자자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이 회사는 지난 12, 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1000원(공모밴드 1만~1만2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펙트의 총 공모금액은 198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89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831개 기관이 참여해 38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네오펙트만의 독보적 AI 재활 솔루션과 미국 B2C 시장 진출 본격화 등 사업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참여 기관 70%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투자자의 참여율이 높았다. 지난해 미국에서 '라파엘 홈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미국 시장 내 B2C 매출이 가시화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현재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700명을 돌파한 상태다.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인구 고령화로 신경계 질환 환자가 증대되며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재활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사진)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 재활 하드웨어 기기, 게임을 활용한 치료 콘텐츠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AI 원격재활 플랫폼 등 재활 알고리즘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재활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경우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착용해 보이면서 '문재인 글러브'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네오펙트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계기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재활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재활 B2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재활기기 시장에서 AI 재활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해, 네오펙트의 결실을 투자자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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