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2위 냉동식품업체 '쉬완스 컴퍼니'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2조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M&A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쉬완스 컴퍼니의 최종 인수 계약을 맺는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국내 식품기업 인수 가운데 최고가인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CJ그룹 전체에서도 2011년 대한통운 인수 가격인 1조9800억원을 넘는 최고 금액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정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 회사를 인수해 대규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국 동부에도 냉동 신기지를 건설했다. 미국 냉동 간편식 회사 '카히키'를 사들였고 독일의 '마인프로스트 냉동공장'을 인수해 생산 기지를 확보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쉬완스 컴퍼니를) 성공적으로 인수한다면 현지 소비자에게 맞는 것을 하면서 한식을 접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 회사 글로벌 전략은 한식에서 1등이 되면서 세계적인 식품회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회사는 인수해 현지 회사로 키워나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쉬완스 컴퍼니의 최종 인수 계약을 맺는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국내 식품기업 인수 가운데 최고가인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CJ그룹 전체에서도 2011년 대한통운 인수 가격인 1조9800억원을 넘는 최고 금액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정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 회사를 인수해 대규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국 동부에도 냉동 신기지를 건설했다. 미국 냉동 간편식 회사 '카히키'를 사들였고 독일의 '마인프로스트 냉동공장'을 인수해 생산 기지를 확보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쉬완스 컴퍼니를) 성공적으로 인수한다면 현지 소비자에게 맞는 것을 하면서 한식을 접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 회사 글로벌 전략은 한식에서 1등이 되면서 세계적인 식품회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회사는 인수해 현지 회사로 키워나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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