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 `속도`

입력: 2018-11-14 18:02 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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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S 기술' 적용 코어장비 상용망 완료
초저지연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 전망

KT가 국내 최초로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적용한 5G NSA 코어 장비를 개발, 상용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CUPS 기술이 적용된 5G 코어장비를 구축하고 시험하는 모습. KT 제공

지난주 5G 장비 선정을 완료한 KT가 5G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KT는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적용한 5G NSA(Non-Standalone) 코어 장비를 상용망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CUPS 기술은 신호 처리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 장치를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이다. 삼성전자 시스코와 협력했다. 초저지연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음이 된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5G SA(Standalone) 규격까지 수용할 수 있다. 5G는 롱텀에볼루션(LTE)과 복합적으로 쓰는 NSA에서 5G만 쓰는 SA로 진화 예정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은 "KT는 CUPS 기술 적용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구축된 5G NSA장비는 향후 SA서비스까지 가능해 지속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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