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시회 '지스타' 오늘 개막
'에픽게임즈'가 메인스폰서 맡아
'에픽게임즈'가 메인스폰서 맡아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는 총싸움게임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가 맡았다. 통상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면 홍보비용 포함 1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 해외게임사가 선정된 것은 올해 지스타가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외국계 기업의 참가가 특히 두드러진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B2C관 혹은 B2B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지난해 야외부스를 제외하고 16부스로 B2C관에 참석했던 중국계 게임사 'XD 글로벌'도 올해 지스타에서는 100부스를 마련한다.
국내 게임사들은 올해 지스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작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가장 많은 부스인 300부스를 내고 참석하는 넥슨은 지스타에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트라하',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원'을 비롯해 총 14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넷마블은 오는 12월6일 출시될 예정인 모바일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등 4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블루홀은 게임 연합의 새로운 브랜드인 '크래프톤(KRAFTON)'을 선보이고, 크래프톤에서 개발중인 미공개 작품 5종의 일부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외모지상주의' 등을 소개한다.
특히 기업간거래를 위해 마련된 B2B관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업체들의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게임사들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상품 'GAMEPOT'을 선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도 게임플랫폼 '게임베이스 2.0'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상품을 전시한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과 국내외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제트 활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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