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2016년 말 연말 합의한 쿠릴 4개 섬에서의 공동 경제 활동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이 회담을 연 것은 2006년 제1차 아베 정권 때를 포함해 이번이 23번째다.
아베 총리는 회담 모두에서 "중요한 평화조약 체결 문제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중시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관계에 대해 협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수년간 해왔던 대화를 계속해가자"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전제 조건 없이 연내 평화조약을 전제 체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하보마이, 구나시리, 시코탄, 에토로후 등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의 일본 귀속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이날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2016년 말 연말 합의한 쿠릴 4개 섬에서의 공동 경제 활동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이 회담을 연 것은 2006년 제1차 아베 정권 때를 포함해 이번이 23번째다.
아베 총리는 회담 모두에서 "중요한 평화조약 체결 문제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중시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관계에 대해 협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수년간 해왔던 대화를 계속해가자"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전제 조건 없이 연내 평화조약을 전제 체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하보마이, 구나시리, 시코탄, 에토로후 등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의 일본 귀속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