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또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휴일에 자동차 사고 피해환자 치료시설 등에서 간병 등 봉사활동 총 100시간을 수행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14일 평화당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당의 존립 목적을 해치거나 당원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직접적인 해당 행위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판단해 제명은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원 자격정지 자체가 매우 큰 오점이고 불리한 처분이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반성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실천적으로 갖기를 원해 봉사활동 권고도 함께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청담공원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15㎞ 가량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14일 평화당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당의 존립 목적을 해치거나 당원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직접적인 해당 행위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판단해 제명은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원 자격정지 자체가 매우 큰 오점이고 불리한 처분이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반성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실천적으로 갖기를 원해 봉사활동 권고도 함께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청담공원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15㎞ 가량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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