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롱패딩의 인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 기존 구매층인 1020을 넘어 3040에까지 롱패딩 열풍이 불고 있다.
K2는 주력 롱패딩의 3040세대 구매율이 50%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50대도 15%를 돌파, 30~50대 구매율이 70%에 육박？다. 지난해 '수지패딩'으로 인기를 끈 롱패딩 역시 3040세대 판매율이 50%를 넘는다. 이 제품은 물량을 작년 1만장에서 올해 4만2000장으로 늘렸다.
업계는 롱패딩이 최근 1∼2년간 인기를 끌며 필수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데다 올해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주 고객층이 1020에서 3040으로 확산한 것으로 본다. 올해엔 겨울이 일찍 찾아오면서 '롱패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네파는 안감 속 열과 공기를 유지해주고 에어볼륨 시스템을 이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했다. 디스커버리도 소재나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라이프 스타일이나 키에 맞는 기장 개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더는 질감이 뛰어난 충전재와 자석 스냅을 사용해 보온성과 편의성을 높인 롱패딩을 선보였다.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제품은 허리선에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밀레는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캐리 시스템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후드에 풍성한 라쿤퍼를 더하고 큰 사이즈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