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엔진 회사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유니티 기능을 활용해 만들어진 2D게임을 시상하는 '유니티 2D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제작하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유니티 엔진의 2D 기능을 활용해 만들어진 뛰어난 2D 게임을 시상하는 행사다.
유니티 커넥트의 2D 챌린지 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고, 출품 마감은 한국 시각 기준 12월 17일 오전 8시까지다. 유니티 2018 엔진을 활용해 2D 애니메이션, 2D IK, 2D 시네머신, 2D 타일맵, 2D 스프라이트 셰이프, 2D 픽셀퍼펙트 및 벡터그래픽 등의 기능 중 하나를 활용해 제작한 2D게임이라면 출품이 가능하다.
총상금은 4000달러 규모로 우승자에게 2000달러, 2등에게 1000달러, 3등에게 500달러가 제공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2019년 개최되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의 유럽, 아시아 및 미국 지역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이 제공된다. 최종 수상작은 출품 마감일로부터 4주 후에 유니티 커넥트 및 유니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지된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개성있고 창의적인 2D게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니티로 개발된 '모뉴먼트 밸리', '컵헤드', '할로우 나이트', '언룰리 히어로즈' 등의 2D게임이 전세계적인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유니티 2D 챌린지에 많은 한국 개발자 및 아티스트 분들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