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SW(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의 삼성넥스트 상무 출신인 김은석 SW사업부문 대표(사진)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김은석 대표는 미국 조지아공대와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PWC와 액센츄어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했다. 시벨시스템스를 거쳐 삼성전자 전략기획팀에서 해외사업과 SW사업 전략을 담당하다 삼성넥스트 상무를 지낸 SW 전문가다. 삼성넥스트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우수한 SW 스타트업 투자와 M&A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김은석 대표는 삼성 IoT(사물인터넷) 기반인 스마트싱스, 삼성페이의 기반 기술을 가진 루프페이 인수 등 주목을 끈 인수와 제휴를 이끌어냈다.
김은석 대표는 "많은 글로벌 IT기업을 접하면서 클라우드가 기업에 얼마나 중요한 기술과 사업 역량인지 절실히 느꼈다"면서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확장에 대한 비전, 방향성이 매력적이라 생각해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550여 개 기업이 쓰고 있는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의 장점을 패키지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운영 솔루션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IoT 등 국내외 SW 기업들과 협업해 종합 SW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B2B SW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꿈"이라면서 "이를 위해 차세대 SW 역량과 우수한 인력, 파트너쉽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