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정수빈 투런포로 반격…2승2패 원점

두산 베어스, 정수빈 투런포로 반격…2승2패 원점
김아름 기자   armijjang@dt.co.kr |   입력: 2018-11-09 21:54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가 정수빈의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산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원정경기에서 8회초에 터진 정수빈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2-1로 눌렀다. 1승 2패로 몰렸던 두산은 4차전 승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승 2패로 맞선 두 팀은 10일 오후 2시 인천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4차전에서 0-1로 뒤진 채, 8회초를 맞이했다. 마운드 위에는 나흘을 쉬고 등판한 SK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버티고 있었다. 8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볼 카운트 2-1에서 산체스의 시속 153㎞ 직구를 통타했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SK 우익수 한동민이 뛰어올라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공은 관중석에 떨어졌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10개나 잡았다. 1차전에서 SK에 홈런 2개를 내주며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 패전의 멍에를 쓴 린드블럼은 설욕에 성공하며 생애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챙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마무리 함덕주를 8회말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함덕주는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리즈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SK도 선발 김광현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했지만 불펜의 핵 산체스가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1⅓이닝 동안 4안타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 투런포로 반격…2승2패 원점
4차전에 승리한 두산 베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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