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고성능·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와 수소연료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 고성능과 친환경이라는 '극과 극'의 분야이기는 하지만, 모두 자동차 회사의 역량이 응집된 분야인 만큼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의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고성능 브랜드 N과 수소차 기술력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시장 진출을 돕고자 처음 마련한 행사다. 세계 약 28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고성능 N을 소개했다. 대표 모델인 벨로스터 N과 i20 WRC, i30 N TCR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N의 중국 고성능차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구체적인 출시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선포할 것을 예고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수소차 넥쏘와 수소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차,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중국시장에 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 현대차 연료전지시험개발실 실장은 "넥쏘는 현대차 친환경차 제품군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수소차 개발은 미래 세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극심한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한 에너지 대안으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산업 혁신연합' 출범과 수소차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수소차 굴기를 선언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 수소충전소 1000개소 보급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운 뒤 관련 법령과 정책을 정비 중에 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차, 중국서 ‘고성능·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고성능 브랜드 N과 수소차 기술력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이 현대차 i30 N TCR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