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실적 67%… 연내 달성 기대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남은 연말까지 수주목표 달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억7300만 달러(약 3068억원)다. 다만 1척에 대해서는 확정분이며, 나머지 2척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번에 수주한 VLCC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VLCC은 모두 같은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VLCC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41척 중 18척(44%)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목표 수주금액인 73억 달러의 약 67%를 채웠다. 현재까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2척, VLCC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38척을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48억6000만 달러 상당이다. 이는 최근 4년 내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설명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신뢰하며 발주해준 헌터그룹에 감사한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는 "세계 최고의 VLCC 건조사인 대우조선해양과 굳건한 신뢰관계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양혁기자 mj@dt.co.kr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억7300만 달러(약 3068억원)다. 다만 1척에 대해서는 확정분이며, 나머지 2척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번에 수주한 VLCC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VLCC은 모두 같은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VLCC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41척 중 18척(44%)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목표 수주금액인 73억 달러의 약 67%를 채웠다. 현재까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2척, VLCC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38척을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48억6000만 달러 상당이다. 이는 최근 4년 내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설명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신뢰하며 발주해준 헌터그룹에 감사한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는 "세계 최고의 VLCC 건조사인 대우조선해양과 굳건한 신뢰관계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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