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HMR 라인업에 ‘냉동면’ 더했다…“2020년까지 매출 2000억”

CJ제일제당, HMR 라인업에 ‘냉동면’ 더했다…“2020년까지 매출 2000억”
김아름 기자   armijjang@dt.co.kr |   입력: 2018-10-29 09:35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HMR 대표 브랜드 '비비고'와 '고메'를 앞세워 면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CJ제일제당은 29일 차별화된 맛 품질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냉동면으로 HMR 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와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 냉동 카테고리에서 대형 히트상품을 탄생시키며 축적한 기술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HMR 냉동면' 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진한교자 칼국수'와 '비비고 얼큰버섯 칼국수', '고메 중화 짬뽕'과 '고메 나가사끼 짬뽕' 등 4종의 면요리를 출시한다. 한식 면류는 비비고 브랜드로, 중화 면요리는 고메 브랜드로 이원화했다.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는 깊고 진하게 우려낸 닭육수에 '비비고 물만두'와 갖은 고명을 넣은 제품이다. '비비고 얼큰 버섯 칼국수'는 깊은 맛의 육수에 대파, 느타리버섯을 듬뿍 넣고 칼칼한 맛을 살리기 위해 생마늘로 얼큰함을 더했다.

'고메 짬뽕' 2종은 전문점 수준의 불맛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고메 나가사끼 짬뽕'은 돈코츠, 사골, 닭, 야채의 깊고 시원한 육수와 불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메 중화짬뽕'은 해물, 닭, 사골, 돈골의 깊은 육수와 고추기름으로 낸 불맛을 더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냉동면과 달리 HMR 냉동면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신 공법을 이용했다. 면은 비비고 왕교자의 쫄깃한 만두피 비법을 적용, 급속 냉동이나 해동시 면의 조직감이 파괴되지 않도록 진공 반죽으로 만 번 이상 치대고 숙성시켰다.

고명과 육수도 까다롭게 만들었다. 야채 원물이 포함된 고명은 냉동에서 싱싱한 상태로 유통될 수 있도록 원물 제어 기술을 도입했다. 육수는 돈골과 사골 등을 반나절 이상 우려 면요리 맛집에서 먹던 깊은 육수의 맛을 재현했다. 식감만 살린 건더기나 향만 입힌 육수의 맛이 아닌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조리법도 간편화했다. 국내 면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라면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조리 스타일에 맞게 별도의 해동시간 없이 면과 고명, 소스를 넣고 5분만 끓이면 된다.

현재 국내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가 100억원 미만으로 2000억원 규모의 냉장면 시장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미식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 냉동면 시장이 약 2조원 규모로, 전체 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면 요리를 많이 즐기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냉동식품시장이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단시간 안에 냉동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냉동면 담당 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MR 냉동면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고 추가 재료 없이 단시간 안에 조리할 수 있는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춘 신개념 면요리"라며 "가정간편식 1위 역량에 맞는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HMR 냉동면 시장을 키워 2020년까지 2000억 규모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CJ제일제당, HMR 라인업에 ‘냉동면’ 더했다…“2020년까지 매출 2000억”
CJ제일제당 냉동면 4종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