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금 7032억으로 늘어
메가밀리언 합칠땐 천문학적 금액
"잭팟, 역대 세계 최대기록 도달"
메가밀리언 합칠땐 천문학적 금액
"잭팟, 역대 세계 최대기록 도달"
21일(현지시간) 미국 CBS, CNN방송에 따르면 파워볼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일 밤 진행된 추첨 결과 어느 복권도 화이트볼 16, 54, 57, 62, 69와 레드볼 23으로 이뤄진 행운의 숫자를 맞추지 못했다.
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부터 계속 당첨자를 내지 못한 상태다.
이로써 오는 23일 추첨되는 파워볼 당첨금은 6억2000만 달러(7032억 원)로 치솟게 됐다.
이는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당첨금으로 1등 당첨자는 미국 연방정부가 떼 가는 25% 세금 등을 제하고 현금으로 한 번에 3억5400만 달러(4015억 원)를 실수령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소식은 메가밀리언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 19일 밤 진행된 추첨에서 1등 당첨자를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양대 로또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의 누적 합계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인 2억2000만 달러(2조51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밀리언 또한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24차례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다음 추첨일인 22일까지 당첨금이 미국 복권 사상 최대 규모인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시 메가밀리언의 고든 메디니카 이사는 "잭팟이 역대 세계 최고기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론상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이다. 파워볼은 이보다 약간 높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이는 골프에서 홀인원 확률(일반골퍼의 경우 1만2000분의 1)보다 2만5000배가량 높은 셈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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