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만난 블록체인… "우리 한번 뭉쳐보자"

첫 파트너십 연합회 결성에 9개사 참여
새로운 표준과 우수사례 만들기 등 목표
아이템 부당 거래 차단 등 성장 가능성
게임 엔진용 SW 개발 키트 출시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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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만난 블록체인… "우리 한번 뭉쳐보자"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인 엔진이 유비소프트 등 전 세계 유명 게임사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연합'(Blockchain Gaming Alliance)을 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 산업에 블록체인을 앞서 도입하기 위한 '블록체인 게임 연합'이 결성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산업이 게임 본연의 재미와 더불어 아이템 거래 시 발생하는 부당거래 등에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게임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개발사인 엔진이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연합'을 결성했다.

블록체인 게임 연합은 게임 개발사와 블록체인 기업이 게임시장에 블록체인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결성한 첫 파트너십이다. 창립멤버로는 엔진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 컨센시스, 알토, B2익스펜드, 울트라, 피그, 김리 그리고 에버드림소프트 등 9개 업체가 참여했다.

블록체인 게임 연합은 게임시장 내 블록체인을 통합하는 방법을 토론한다. 또 공동작업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것과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새로운 표준과 우수한 사례를 만든다는 목표다.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서 블록체인과 게임 업계 협력을 강화해 블록체인 게임 구축 및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방식을 함께 연구한다. 비텍 라돔스키 엔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 ERC-1155와 같은 공동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해 블록체인 도입을 더욱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비텍 라돔스키 CTO는 "대형 게임 개발사를 포함한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게임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게이머가 소유한 아이템으로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게임 세계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 게임 엔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 유니티SDK를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450만명의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기존 게임에서 블록체인 아이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엔진은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다중 게임 세계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다. 멀티버스 구축 프로젝트는 엔진코인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을 서로 다른 여러 게임 세계를 오가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이다.

현재 다중세계를 채택한 게임 개발사는 에이지 오브 러스트, 9라이브즈 아레나, 크립토파이트, 워 오브 크립토, 캣츠 인 메크, 포레스트 나이트, 브레이니엑 스튜디오, 비트코인 호들러 등 10여개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엔진은 이 같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을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인 '엔진 스마트 월렛'을 출시하기도 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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