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ICT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연말까지 대상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NIPA는 유해영 원장 직무대행과 유기현 노조위원장, 파견·용역·디지털파빌리온 둥 3개 분과 근로자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했던 파견근로자와 시설관리, 전시관을 담당했던 용역근로자 등 68명이 12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중 일부는 제한경쟁 또는 공개경쟁 방식 채용을 통해 외부에 입사기회를 제공하고 청소·경비 등 고령친화 일자리는 기존 용역직원들을 일괄 전환키로 했다.
NIPA는 지난해 7월 정규직 전환TF를 구성한 데 이어 노사전문가협의체 회의를 31차례 가졌다. 근로자대표단이 일괄전환 채용을 주장해 진통이 있었지만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과 소통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전환되는 파견직·경비직·미화직·시설직 직원들은 기존 임금에다 정규직에만 부여됐던 복지혜택을 받게 된다. NIPA는 이에 앞서 정규직 전환대상인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지난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유해영 NIPA 원장 직무대행은 "한발씩 양보해 합의해준 기존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가 속도감 있게 자리 잡도록 기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에 근로자 대표로 활동한 김형주씨는 "계약기간마다 용역회사가 변경돼 고용이 불안했는데 정규직 전환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진흥원 가족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NIPA는 유해영 원장 직무대행과 유기현 노조위원장, 파견·용역·디지털파빌리온 둥 3개 분과 근로자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했던 파견근로자와 시설관리, 전시관을 담당했던 용역근로자 등 68명이 12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중 일부는 제한경쟁 또는 공개경쟁 방식 채용을 통해 외부에 입사기회를 제공하고 청소·경비 등 고령친화 일자리는 기존 용역직원들을 일괄 전환키로 했다.
NIPA는 지난해 7월 정규직 전환TF를 구성한 데 이어 노사전문가협의체 회의를 31차례 가졌다. 근로자대표단이 일괄전환 채용을 주장해 진통이 있었지만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과 소통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전환되는 파견직·경비직·미화직·시설직 직원들은 기존 임금에다 정규직에만 부여됐던 복지혜택을 받게 된다. NIPA는 이에 앞서 정규직 전환대상인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지난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유해영 NIPA 원장 직무대행은 "한발씩 양보해 합의해준 기존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가 속도감 있게 자리 잡도록 기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에 근로자 대표로 활동한 김형주씨는 "계약기간마다 용역회사가 변경돼 고용이 불안했는데 정규직 전환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진흥원 가족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