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무패 노린다…손흥민은 올해 마지막 A매치 출전
박주호 선발 기용 등 선수 구성 변화…"지배하는 축구 유지"
박주호 선발 기용 등 선수 구성 변화…"지배하는 축구 유지"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꺾은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파나마는 FIFA 랭킹 70위로 한국(FIFA 랭킹 55위)보다 15계단 낮다. 파나마와 A매치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매치 2연승 도전을 노리는 벤투 감독은 선수 구성에 변화를 예고하면서도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유지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11월에 호주 원정 A매치 2경기가 남아 있지만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한 실험을 하면서도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는 선언이다.
벤투 감독은 파나마전에서 '경기 내용+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면서도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전 때 골키퍼를 빼고는 지난달 11일 칠레전 베스트 11을 그대로 기용했지만 주전 멤버 교체를 통해 해당 선수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면서도 결과도 얻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울산)가 홍철(수원)을 대신해 왼쪽 풀백으로 출장할 전망이다.
박주호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 벤투 감독과 함께 참석하며 파나마전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한편 천안종합운동장(관중 수용 규모 2만5천486석)에서 열리는 파나마전 입장권이 인터넷 예매 매진 후 2천 장이 반환됐지만 우루과이전 승리 이후 거의 팔리면서 벤투호 출범 후 A매치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이룰 전망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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