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난 블록체인, 투명해지는 투자·제작·저작권… 영화생태계 `빅뱅`

기술+문화 '블록체인 영화제' 내달 공식출범
영화 산업 전 영역 적용… 영향력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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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난 블록체인, 투명해지는 투자·제작·저작권… 영화생태계 `빅뱅`
픽사베이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블록체인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블록체인 영화제'가 공식 출범한다. 블록체인은 제작 및 투자, 상영, 저작권 분배 등 영화산업 전 영역에 적용돼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공식 출범에 앞서 블록체인 영화제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이를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직위원장에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BGCC) 배재광 의장이 맡았다.

블록체인 영화제는 블록체인 기술과 영화 산업을 결합시킴으로써 관객들과 소통하고 원활한 정보공유를 하도록 하기 위한 블록체인 문화 행사다. 기술과 문화의 결합을 통해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 및 가치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생태계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블록체인 영화제는 영화 관계자는 물론, BGCC 위원 및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도 영입함으로써 국내 최초 블록체인 영화제로서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영화제는 다음달 23일 블록체인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와 함께 '게이트아이오 필름 페스티벌'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 이달 말까지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는 물론, 일상 속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를 담아낸 30초 이상의 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이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및 중국 거래소 BTCC와도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영화제는 블록체인, 가상화폐의 성지인 몰타도 참여할 계획이며, 지중해영화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전 세계 10만 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엑스포를 개최, 부대행사로 블록체인 영화제도 진행하는 로드맵을 계획 중에 있다.

배재광 블록체인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블록체인 영화제는 기술과 영화가 결합된 블록체인 문화 행사로, 영화산업을 아우르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2018 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행사 중 한 세션으로 소개될 만큼 영화산업 발전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에서 제작 및 투자, 저작권, 상영 등 영화 산업 전 분야에 블록체인이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영화산업과 블록체인의 접목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8일 부산국제영화제의 세션인 '2018아시아필름마켓'에서 '블록체인-영화산업의 새 물결'이라는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김정수 KT 융합사업추진팀장,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피블(PIBBL)의 채두병 이사 등이 참석해 영화제 생태계를 재편할 것으로 기대되는 블록체인에 대해 소개하고, 기술과 문화의 결합이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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