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플랜은 기본적으로 T플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몰은 월3만3000원에 2GB, 미디엄은 월5만원에 6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은 각각 T플랜 스몰(1.2GB)의 1.7배, 미디엄(4GB)의 1.5배 수준이다. 0플랜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100GB 제공량 중 매월 20GB를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다. 기존 T플랜은 패밀리(월7만9000원) 이상 가입 시에만 가족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또 0플랜은 기본 제공량이 소진돼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몰과 미디엄에 가입하면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데이터 2GB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로 캠퍼스에 머무르는 대학생을 위한 무료 데이터 서비스도 있다.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0캠퍼스'에 가입하면 대학 캠퍼스 내에서 데이터 1GB, 클라우드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0대 대학생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6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0플랜 미디엄 가입자에게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내년 12월31일까지 제공되며, 다른 요금상품으로 변경 시 종료된다. 기존 미디엄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T플랜 미디엄 가입자도 마찬가지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데이터 수요가 높은 1924 고객이 0플랜의 여러 혜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인 1020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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