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中 환율조작국 우려에 0.77%↓…2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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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코스피가 15일 버팀목 역할을 하던 기관의 매도세까지 더해져 반등한 지 하루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16.73포인트) 하락한 2145.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6.51포인트) 내린 2155.34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장중 한때 0.95% 하락한 2141.2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발표 예정인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을 우려한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기관은 327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도 21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은 29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융투자업계는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미국이 실제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위안화 약세는 달러화 강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23%), 의료정밀(-1.81%), 건설(-1.75%), 서비스(-1.68%), 증권업(-1.6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섬유의복(1.26%), 음식료품(1.18%), 운수창고(0.9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2.90%), 셀트리온(-4.74%),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현대차(-1.73%), NAVER(-4.23%), 삼성물산(-1.2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1.73%) 내린 718.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8포인트(0.20%) 오른 732.98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72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1억원, 5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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