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12일 6·13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재만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을 구속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른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북의 모 대학 교수 A씨 등과 공모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조사를 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박치봉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대구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7일 경찰조사에서 "불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A 교수는 이날 1심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 전 최고위원은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른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북의 모 대학 교수 A씨 등과 공모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조사를 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박치봉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대구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7일 경찰조사에서 "불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A 교수는 이날 1심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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