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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쇼크`…코스피 2200붕괴·원달러환율 1140원↑

 

김민주 기자 stella2515@dt.co.kr | 입력: 2018-10-11 09:34
[2018년 10월 11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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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11일 코스피가 2% 이상 급락하며 1년 6개월만에 22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3%대 급락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23%선까지 오르며 미국 증시가 3% 이상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꽁꽁얼어붙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3원 급등한 1142.3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6포인트(2.35%) 내린 2176.79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2,170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줄줄이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2% 내린 4만425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2.42%)와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4.00%), 현대차(-0.42%), POSCO(-2.76%), KB금융(-1.81%), SK텔레콤(-1.58%) 등 시총 10위 이내 종목들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신라젠(-3.69%), CJ ENM(-1.26%), 포스코켐텍(-2.53%)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쇼크`…코스피 2200붕괴·원달러환율 1140원↑

앞서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채권금리 오름세에도 그럭저럭 지지선을 지켜냈던 주가지수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나오자 힘없이 주저앉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6,000선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800선을 각각 내줬다. 연초까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던 뉴욕증시가 2월초 채권금리 오름세와 맞물려 급락한 것과 비슷한 장세가 재현된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31.83포인트(3.15%) 하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00포인트 안팎 낙폭을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투매 양상과 맞물려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S&P 500지수는 94.66포인트(3.29%) 내린 2,785.6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내려갔다. 50일 이동평균선은 단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분간 뉴욕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미국 기술주들도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5.97포인트(4.08%) 하락한 7,422.0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중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로 2년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특히 'IT 빅5'로 꼽히는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외없이 4%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대장주' 애플은 4.63% 내렸고, 아마존은 6.15% 폭락했다.

채권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채권값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장중 3.24%를 웃돌았다. 일종의 '임계치'로 여겨지는 3.5%도 조만간 뚫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2년물 국채는 2008년 이후로 최고치를 찍었다.

일명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40% 이상 치솟으면서 22선을 웃돌았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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