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롯데지주는 10일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410만1467주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지분 중 386만3734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매입한 롯데케미칼 지분은 총 23.24%에 달한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 유화사들은 모두 롯데지주로 편입된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지주사 편입을 통해 그룹의 지주 체제를 더욱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 및 식음료 업종에 편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이와 함께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1165만7000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과 자본잉여금 전환은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 과정을 통해 약 4576만주 (지분율 39.3%)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게 된 바 있다.
또한 롯데지주는 2번에 걸친 대규모 사업결합으로 발생한 약 7조4000억원의 자본잉여금 중 4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상법상 자본잉여금은 배당재원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결손금 보전이나 자본 전입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지주는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당 순자산가치가 개선될 뿐 아니라 배당 가능한 재원 역시 확보하게 되어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5년 8월 신동빈 회장이 순환출자 해소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공표한 이후 복잡했던 순환출자고리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추가 분할합병 작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 역시 그룹의 경영투명성 강화 및 주주 권익 강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지주 측은 "앞으로도 지주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구조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지주사 편입을 통해 그룹의 지주 체제를 더욱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 및 식음료 업종에 편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이와 함께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1165만7000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과 자본잉여금 전환은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 과정을 통해 약 4576만주 (지분율 39.3%)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게 된 바 있다.
또한 롯데지주는 2번에 걸친 대규모 사업결합으로 발생한 약 7조4000억원의 자본잉여금 중 4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상법상 자본잉여금은 배당재원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결손금 보전이나 자본 전입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지주는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당 순자산가치가 개선될 뿐 아니라 배당 가능한 재원 역시 확보하게 되어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5년 8월 신동빈 회장이 순환출자 해소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공표한 이후 복잡했던 순환출자고리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추가 분할합병 작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 역시 그룹의 경영투명성 강화 및 주주 권익 강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지주 측은 "앞으로도 지주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구조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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