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의 단비’ 현대중공업,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

‘가뭄의 단비’ 현대중공업,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8-10-10 10:42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약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일감 확보에 성공했다. 모처럼 일감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조선업계 안팎에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다만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데는 1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라, 당장 유휴인력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10일 LLOG Exploration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130억원으로,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3.32%에 해당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47개월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프로젝트를 따낸 이후 수주 절벽에 시달려왔다.

특히 이번 수주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일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해양플랜트 사업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주 후 생산설계 등의 작업을 고려하면 수주가 곧바로 작업으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유휴인력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셈이다. 당장 관련 인력 5600여명이 일손을 놓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가뭄의 단비’ 현대중공업,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2년에 인도한 우산(USAN) FPSO.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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