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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개인지갑 해킹 158건...검거는 고작 6건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18-10-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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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고가 끊이지 않고 피해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범인 검거실적은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가상통화 거래소 해킹 피해현황 및 조치내역'에 따르면 2016년 이후 7번의 해킹사건이 발생했고 해킹을 통해 부정인출된 금액은 1121억원에 달했다.

또한 가상통화 거래소 해킹을 통해 도난당한 가상통화 금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건 3억원에 불과했던 부정인출 금액이 작년에는 4건 405억원으로 늘어났고 2018년에는 2건의 해킹사건이 발생했는데 부정으로 인출당해 도난당한 금액이 713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6월 10일 발생한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을 당했는데, 당초 알려진 해킹 피해액 400억원에서 무려 530억원으로 피해가 늘었지만 경찰의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편 2015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가상통화 개인지갑 해킹사건이 158건 발생했고 특히 올해는 91건에 달했다. 그러나 검거된 사건은 단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의원은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해킹은 탈중앙화와 익명성 보장이라는 블록체인의 특성 때문에 기존의 IP 추적 기술로는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가 어렵다"며 "특히 북한이 과거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비트코인 요구 공갈사건 등을 일으킨 전력을 감안할 때 범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전문가를 영입해 북한으로부터의 가상통화 해킹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가상통화 개인지갑 해킹 158건...검거는 고작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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