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중화권 결제액중 85%
평균매출 전년동기비 249%껑충
평균매출 전년동기비 249%껑충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72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증가했다. 또 지난해 한 해 동안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가 5억6800만장에 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외국인 고객인 중화권 고객층 결제액 중 유니온페이 카드 매출이 85%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9월 유니온페이 카드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9% 급증했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가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출시한 QR코드 결제는 2분기에 거래 건수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는 편의점과 면세점, 동대문 쇼핑몰, 노량진 수산시장과 명동지역 가맹점 등 약 1만3000여곳에서 지원한다. 또 NFC 결제 방식인 퀵패스도 편의점 GS25와 랄라블라, 동대문 쇼핑몰 두타 및 두타면세점 입점 매장 등 2만70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유니온페이 측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유니온페이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두타면세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AK PLAZA백화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또는 QR코드로 결제할 경우 선불카드 및 상품권,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박미령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결제 가맹점 확대와 더불어 모바일 결제 도입 등 결제 수단 다양화에 힘쓴 결과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쇼핑, 레스토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방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해 시장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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