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영향 받아 반등
일간집계서 61.4%까지 치솟아
민주당 지지율 45%선 동반상승
일간집계서 61.4%까지 치솟아
민주당 지지율 45%선 동반상승
[디지털타임스 이호승 기자]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등했다.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9월 3주차 주중집계(17~19일까지 성인 남녀 150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6.3%포인트 상승한 59.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에는 52.2%를 기록했지만, 평양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에는 53.0%로 소폭 상승했고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18일에는 57.7%로 크게 상승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 19일에는 61.4%로 지난 8월 6일 일간집계(63.2%) 이후 처음으로 60%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급등에 여당이 더불어민주당도 '어부지리'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45.1%를 기록해 7월 2주차(45.6%)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5% 선을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3.5%포인트 하락한 17.4%를 기록했다. 정의당(8.2%)·바른미래당(6.0%)도 각각 2.2%포인트, 0.9%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와 별개로 리얼미터가 지난 19일 실시한 여론조사(TBS 의뢰, 전국 성인 50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는 북한의 비핵화 이전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9.1%, 모름·무응답은 12.3%였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에서 찬성 비율이 60%를 넘었고 20대·50대와 60대 이상도 찬성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2.8%, 반대 13.2%), 중도층(찬성 58.4%, 반대 39.7%)에서 찬성 응답자가 더 많았지×만, 보수층(찬성 36.7%, 반대 50.1%)에서는 반대응답이 더 많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PC=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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