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안 파워 어워즈(Asian Power Awards)'에서 정부지원 사업 분야의 우수 발전소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안 파워 어워즈는 아시아 경영정보 전문기업인 찰튼미디어그룹이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발전산업분야 시상식이다. 신재생 에너지, 화력발전, 정부지원 사업, 운영사업 등 4개 분야에서 발전분야 전문가들이 혁신성, 효율성, 산업 영향력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이라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아다로 그룹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칼셀(Kalsel-1) 석탄화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를 통한 효율 증대와 발전소 주변지역에의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발전소로 선정됐다. 순환유동층보일러는 지속적으로 열을 순환시켜 석탄을 완전 연소시키는 친환경 발전설비다.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 사업은 200MW(100MW×2)급 순환유동층(CFBC) 석탄화력 사업이다. 2017년 1월 재원조달 종결 후 2019년 3월 상업운전 달성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준공 후 25년간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PPA)를 통해 약 2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칼셀 발전소를 준공해 인도네시아 킬리만탄 지역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자재를 수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황진윤 한국동서발전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 세번째)와 다르마 TPI 사장(오른쪽 네번째)등 수상자들이 19일 자카르타에서 '아시안 파워 어워즈'를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