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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0개월째 제자리… 주담대 금리는 또 상승

코픽스 12개월째 상승 영향
은행, 전날보다 0.02%p 올려
최고 금리 4%대 중반 돌입 

조은애 기자 eunae@dt.co.kr | 입력: 2018-09-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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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0개월째 제자리지만, 시중금리는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2개월째 상승한 탓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시중금리도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빚을 낸 가계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전날보다 0.02%포인트씩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종전 3.56~4.76%에서 이날 3.58~4.78%로 올랐다. 최고금리가 4.8%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신한은행도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기존 3.17~4.52%에서 3.19~4.54%로 올렸다. 우리은행은 3.27~4.27%에서 3.29~4.29%로, NH농협은행은 2.87~4.49%에서 2.89~4.51%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시중은행들의 최고 금리는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4%대 중반에 들어섰다. 은행들은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세에 맞춰 변동금리를 올리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9%로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5년 11월(1.90%)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가져가고 있는 것과 달리 시중금리는 미국에 동조화된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25~26일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최고금리가 4%대 중후반에 근접해 연내 5%를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월 가계의 잔액기준 특정금리연동대출 비중은 69.8%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반면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30.2%로 전년동기대비 12.5% 급감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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