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모험 등 재미 요소 결합
18일 넷마블은 레벨9이 개발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를 전 세계 155개 지역에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팬텀게이트는 신들과 세계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그린 북유럽 신화와 19세기 핀란드 동화 '별의 눈동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풍부한 스토리와 퍼즐로 가득한 판타지 모험 등 여러 재미 요소들을 결합한 게임이다.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라는 점은 팬텀 게이트의 특징이다. 증권가는 팬텀게이트의 해외시장 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이 올 들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란 기대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5008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7.3%, 영업이익은 40.8% 줄었든 성적이다.
IBK투자증권은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출시가 연기되고 중국 게임 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그러나 '팬텀게이트'의 글로벌 출시 이후 신작 게임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은 팬텀게이트 이후 연내에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과 'BTS월드' 등을 출시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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