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평양] `3大의제` 합의 담판... 최소 2번이상 만난다

환영행사후 곧바로 회담 예정
비핵화·전쟁종식 등 의제 논의
합의땐 '공동언론발표문' 눈길
제2 도보다리 회동 재현될수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남북정상회담 평양]  `3大의제` 합의 담판... 최소 2번이상 만난다
평양 도착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후 선발대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북한 전종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 권혁기 춘추관장,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 탁현민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평양 남북정상회담
[디지털타임스 박미영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19일 남북정상회담을 두 차례 갖는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 방안, 남북 간 군사 위협 및 전쟁 종식을 향한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 등 '3대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세부 일정과 의제를 발표했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오전 8시 40분에 평양 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8시 40분에 성남공항을 출발한다"며 "오전 10시 평양국제공항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안공항에 도착한 후 북측이 준비한 환영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 위원장의 공항 환영행사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직접 나와 문 대통령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양 정상은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방북 둘째 날인 19일에도 첫 일정을 정상회담으로 시작한다. 양 정상 간에 합의가 잘 이뤄지면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게 임 위원장의 설명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도 있어 현재 다른 일정은 잡아놓지 않은 상태다. 저녁에는 환송 만찬을 할 수 있다.

김 위원장과는 또 한차례 만날 가능성이 있다. 임 위원장은 "20일에는 오전에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면서도 "(정상간) 친교일정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친교 일정은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도보다리 회동'과 유사한 행사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양 정상 간 합의가 잘 이뤄질 경우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서울로 돌아와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박 3일간의 방북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전 해외 순방과 마찬가지로 이번 평양 방문에서도 평양 시민들이 이용하는 식당도 찾을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동안 특별 수행단은 별도의 일정을 수행한다. 18일 정상회담 때는 대기업 총수들의 경우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 면담을 한다.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임 실장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의 증진·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또 별건으로 이산가족 문제도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특히 비핵화 의제에 대해 "북미가 새로운 평화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재개해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