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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 기반 100억대 지역화폐 발생

김포시 가맹점서 현금처럼 이용
앱 QR코드·선불카드 형태 제공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9-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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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 기반 100억대 지역화폐 발생
KT와 KT 엠하우스는 약100억 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김포시에 적용한다. KT직원들이 지역화폐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와 KT 엠하우스는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 올해 말 김포시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화폐는 내년 상반기 김포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코딩 가능한 화폐를 발행할 수 있고, 중개자 없이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의 네트워크는 모든 결제 목록을 갱신하고 검증하는 '분산 원장 기술' 기반으로 돼 있어, 이중 지불, 위·변조, 부인 및 부정 , 유통 등을 차단한다.

KT는 김포시 지역화폐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QR코드와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QR코드와 선불카드 모두 가맹점에서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새로 갖출 필요가 없다. 이 지역화폐는 태환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인이 물건을 판매한 대가로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을 본인의 은행 계좌로 즉시 입금 받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블록체인 바탕의 지역화폐 중 태환 기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시는 또 내년부터 지급되는 청년 배당, 산후조리비,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를 전자형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KT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 지자체 대상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자 투표, 시민참여 등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혁신을 위한 블록체인 바탕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용 KT 블록체인 사업화 TF장은 "김포시에 도입할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은 민관이 함께 시민들에게 사용의 편의성과 정보 투명성의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첫 번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KT가 전국 각 지역 자치단체들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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