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탈모는 중년 남성만의 질환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현대사회에 이르러 다양한 요인으로 탈모가 나타나면서 탈모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젊은 연령의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탈모인은 학교나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이성을 만날 때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됐다.
만약 머리카락이 부쩍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면 탈모 전조증상일 수 있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탈모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타고난 체질과 생활환경 및 생활습관이 가져온 과도한 체열이 탈모원인이 된다고 본다.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으로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 또한 체내 불균형으로 과도한 열을 유발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과도하게 발생한 열은 체열불균형으로 인해 머리와 두피로 믈리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두피열(熱) 증상이라고 정의했다.
탈모한의원에서는 탈모치료를 위해 두피열 증상을 바로잡는 것에 중점을 둔다. 두피열을 유발한 장부 문제 개선 및 두피 치료를 통해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발모와 육모, 양모를 기대할 수 있다. 몸 치료를 돕기 위해 처방하는 개인 한약은 세밀한 검진을 통해 파악한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했기에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다는 특징이다.
비옥한 토양에서 새싹이 자라고 나무가 자랄 수 있듯, 탈모환자 또한 꾸준한 두피관리가 필요하다. 열 개선에 도움 될 수 있는 한방 외용제를 통한 두피 치료는 두피로 몰린 열 진정과 모근 영양 공급을 도와 탈모 개선 및 두피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진행하는 침 치료는 경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 탈모치료 예후를 좋게 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
만약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 탈모가 걱정이라면 탈모가 발생하기 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체내 열을 순환하고 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꾸준한 탈모관리는 탈모가 나타나는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이상익 원장은 "탈모가 고민돼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을 찾고 있다면 평소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탈모관리 및 치료에는 탈모에 좋은 음식을 먹고, 관리를 진행하는 것보다 탈모를 유발 및 악화할 수 있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더욱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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