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클라리베인의 기본적인 원리와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본인이 경험한 클라리베인 62례의 초기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클라리베인은 기존의 레이저수술이나 고주파수술처럼 열을 이용하는 치료법이 아닌 3세대의 신개념치료법으로(non-thremal non-tumescent, NTNT) 베나실과 함께 새로운 하지정맥류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의료기술이다. 2008년에 미국 FDA를 통과해 이미 해외에서는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뒤늦게 지난 6월에 정식 허가됐다.
클라리베인은 혈관경화제 약물을 하지정맥류 정맥내에 주입함과 동시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하여 정맥내에 물리적인 자극을 같이 주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일명 기계화학정맥폐쇄술(Mechanochemical ablation, MOCA)이라는 명칭으로 통용된다. 또 열을 이용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과 관리 치료 과정에서 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기에 열손상이 없다. 이에 수술 이후 통증이나 회복이 훨씬 더 빠른 3세대 치료법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박 원장은 클라리베인이 국내에 도입 되기 전 아시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싱가폴의 Dr. Tang의 수술을 참관한 바 있으며, 준비를 거쳐 국내에 발 빠르게 이를 도입했다.
이번 강의에서 박 원장은 클라리베인의 단기 치료결과 치료 후 통증 점수가 전구간에서 1점 미만으로 수술 후 통증이 상당히 적음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직경이 큰 혈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중간 이하의 정맥류 혈관에는 기존 방법과 동등한 치료 결과가 있다고 확인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치료법보다 더 적은 통증과 더 빠른 회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참하지외과는 클라리베인뿐 아니라 베나실, 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 절개수술 등 여러 하지정맥류 수술법을 골고루 시행하면서 환자 개인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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