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 첫해 수수료 면제"… 네이버, 스몰 비즈니스 지원 나선다

"창업시 첫해 수수료 면제"… 네이버, 스몰 비즈니스 지원 나선다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9-13 18:09
"모바일 페이지 개편, 추석후 공개"
우수 판매자 자금회전율 도움도
커머스플랫폼 강화 만족도 제고
"창업시 첫해 수수료 면제"… 네이버, 스몰 비즈니스 지원 나선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13일 광주 금남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관

네이버가 자사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스몰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 신규 창업자의 결제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고, 우수 판매자의 자금 회전율을 높여 창업자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자사의 커머스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검색 이용자들의 만족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3일, 광주 금남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에서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몰비즈니스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역대 최대 크기다.

네이버는 이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우선, 네이버는 내년부터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스토어 오픈 1년 미만의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네이버는 이들을 대상으로 1년간 매달 최대 500만원까지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재 네이버에서 결제가 이뤄질 경우 계좌이체는 약 1%, 신용 카드는 3.4%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네이버는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연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스마트스토어 가입 후 실제 첫 거래까지 이뤄지는 확률은 27%로, 나머지 73%는 서류미비,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초기 단계에서 이탈한다"며 "초기 사업자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올해 안에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도입한다. 이는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의 확장 가능성 높은 사업자가 대상이다. 사업자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판매 대금의 80%를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정산주기를 최대 11일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최인혁 COO는 "많은 사업자들이 다른 오픈마켓 등도 동시에 운영해 대금 정산이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캐피탈과 협업해 업계 최저 수수료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파트너스퀘어'를 통한 공간 지원 △교육, 컨설팅 등 단계별 성장 지원 △AI 기술과 데이터로 설계한 도구형 툴 구축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개관행사에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직접 상품 노출, 판매, 고객관리까지 할 수 있는 등 판매자가 진짜 주인인 플랫폼" 이라면서 "네이버가 가진 모든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해 판매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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