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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마이너스 가능성…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암초

 

예진수 기자 jinye@dt.co.kr | 입력: 2018-09-12 20:26
[2018년 09월 13일자 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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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도 9월에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주재한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에서 "지난해 9월 사상 최대 수출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4일 감소로 9월 수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우려가 크다"며 "9월 수출이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각 업종별 협·단체와 수출 유관 기관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추석 연휴가 10월이 아닌 9월에 있어 9월 조업일이 4일 적다. 지난해 9월 수출이 551억2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여서 이를 추월하는 실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게 산업부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시장 변동성, 신흥국 통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인한 신흥국 실물경제 불안,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이 우리 수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대내외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수출 전략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불안 요인을 타개하기 위해 통상과 무역 양쪽에서 기업 현장 애로를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 피해 지원,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수출을 통한 혁신성장 견인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미중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피해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수출자금 공급 한도를 1.5배까지 확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또한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올해 말까지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도전과제를 포괄하는 무역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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