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한국레노버는 국내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 시공미디어와 독립형 VR(가상현실) 헤드셋 '미라지 솔로'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초등교육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레노버 측은 사용자들이 VR 기기 플랫폼에 시공미디어 디지털 콘텐츠를 담아 학습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공미디어는 전국 90% 이상 초등 교실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진 디지털 교육 기업이다. 지난 4월 한국레노버가 공개한 미라지 솔로는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한 독립형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국내 초등교육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분야에 특화된 VR 학습용 기기로 미라지 솔로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라지 솔로는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 및 시공미디어 공식 온라인 몰인 아이스크림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식 판매가격은 59만9000원이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한국레노버는 12일 경기 성남시 시공미디어 본사에서 시공미디어와 VR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왼쪽)와 박기석 시공미디어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레노버 제공>
